맥북프로 맥세이프 충전기 사망(feat. 충전기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아몬드바나나
오래된 맥북프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무엇인가 설치할 일이 있어서 mac OS를 확인할 일이 생겼는데, 그때 알았어요. 제 맥북이 저와 함께 근 7년간의 세월을 보냈다는 것을 말이죠. 2014 mid에 출시된 맥북인데 당시에는 mac OS를 쓸 줄도 모르고 적응도 안돼서 근 5년간 Window를 깔아서 사용하다가 최근에야 mac OS를 사용해보면서 맥북의 참맛을 알게 해 준 저의 소중한 맥북이랍니다. 맥세이프 사망사건 이제 더 이상 맥북의 사과에 불이 들어오는 모델이 생산되지 않는 와중에 갬성갬성 늘 저의 감성을 채워주던 맥북은 현재 깊은 잠에 빠져 있습니다. 바로 맥세이프가 사망했기 때문이죠. 오래된 노트북만큼이나 함께 오래 사용했던 맥세이프는 피복이 군데군데 벗겨셔 절연테이프로 감아서도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