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안전체험관 | 봉사시간 부여 안전체험 활동하기

주말이 되면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로 가볼까 고민하는 것이 낙입니다. 더운 날씨라 시원한 실내를 찾아 가보려고 하다가 생각난 곳이 바로 부평안전체험관입니다. 부평안전체험관에서는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365와 연계하여 청소년 봉사시간도 부여되기 때문에 종종 방문하는 곳이랍니다. 

 

부평안전체험관

체험관에서 안전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미리 홈페이지에 예약을 해 두어야 합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고 화~일요일까지 격일로 체험의 내용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원하는 체험이 있는 날짜에 예약하셔서 방문하시면 됩니다. 

 

• 화/목/토: 지진체험, 심폐소생술체험, 교통안전체험, 지하공간탈출체험
• 수/금/일: 해상풍수해체험, 엘레베이터/완강기체험, 생활안전체험, 경사구조대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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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체험 해보기

집 근처인지라 따로 차를 타고 가지는 않았지만 지하에 주차공간이 있기 때문에 차량을 가지고 이동하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체험관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다양한 위험상황에 대한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민방위교육장과 같이 운영하기 때문에 가끔씩 민방위훈련을 위해 방문하는 군복입은 예비군들을 볼 수도 있습니다. 체험장은 4층에 있기 때문에 4층으로 이동해봅니다. 

1365에 가입되어 있는 학생이라면(학부모도 가능) 1365 정보를 데스크에서 입력합니다. 체험을 모두 마치고 나면 2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이 부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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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5 자원봉사포털 | 청소년 봉사시간 적립하기

 

 

 

 

짧은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경사구조대체험부터 시작해보았습니다. 경사구조대체험은 건물에 불이 나거나 위급한 상황일 때, 경사로를 설치하여 미끄럼틀처럼 타고 내려오는 구조체험입니다. 사실 생활 속에서 이런 체험을 해볼 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막상 위험 상황이 닥치면 당황하여 우왕좌왕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함께 온 부모님들도 모두 체험할 수 있는데, 한번쯤은 어른들도 해 봐야 하는 체험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랫층으로 이동하여 엘리베이터 탈출을 시도해봅니다. 생활 속에서 엘리베이터는 정말 많이 이용하는데, 막상 위험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와 구조요청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소화기를 한번 사용해보는 체험도 있었고, 마지막으로는 세월호의 여파로 만들어진 해상풍수해체험이 있었습니다. 배가 가라앉는 상황에서 어떻게 탈출해야 하고 물에 뛰어들 때에 자세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배웠네요. 

함께 해주신 강사님도 밝고 유쾌하셔서 다양한 체험을 재미있게 해 보았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부모가 아이들을 100% 지켜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최소한 부모의 역할은 위험한 상황에 부딛쳤을 때, 스스로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는 준비를 시켜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