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스노클링, 숨겨진 명소를 찾아라

제주도 스노클링 명소

 

숨겨진 스노클링 명소

제주도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랑 여기저기 별 생각도 걱정도 없이 다니는 중입니다만, 항상 아쉬운 것은 어딜가나 사람이 많다는 것이죠. 사람없고 한적한 곳을 찾는 것 조차 쉽지가 않더라구요.

 

숨겨진 스노클링 명소

비가 엄청 내리던 어느 날, 남편과 큰아이가 주상절리대를 구경하러 갔다가 몇명의 사람들이 스노클링을 하고있는 곳을 발견합니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것도 아니고, 돈 받는 파라솔이 있는 곳도 아니구요. 그냥 말 그대로 아는사람만 아는 놀기에 적당한 곳입니다.

 

비가 오는 날, 아무도 없었던 그곳

좌표 찍어드립니다

일단 중문에 위치한 축구장이구요

대포연대가 근처에 있습니다

축구장 옆으로 길이 나 있습니다.

왼쪽은 스노클링 명소, 오른쪽은 올레길

끝까지 쭉 걸어오시면

왼쪽으로 내려가시는 길이 보여요.

오른쪽으로는 올레길이, 왼쪽으로는 스노클링 명소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저 앞에 바위로 둘러싸여 파도가 들이치지 않는 저 곳에서 스노클링을 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이날은 비가 많이 와서 사람이 1도 없었어요)

스노클링을 즐겨보세요

멋진바다

멋진바다

멋진바다

멋진바다

 

다다음날 날씨가 좋길래 한 30분만 스노클링 하자고 해서 가보았는데, 이 날은 사람이 좀 있었어요. 그렇다고 해도 북적북적 엄청난 인파가 있는것은 아니기에 이날도 재미있게 놀다왔습니다. 저희가 잡은건 아니구요 다른분들이 잡아서 저렇게 커다란 어항에 모아놓으셨더라구요.

쥐치도 보이고 노란 줄무늬 물고기도 많아요.

멋진바다

 

인공적으로 만들어놓은 곳이 아니다보니 이런 험난한(?) 바위를 통과해야하지만 사람이 별로 없다는것만으로도 큰 메리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이 조금 더 차면 바위가 잠겨 헤엄쳐서 이동하기는 나쁘지 않으니 제주도의 숨은 스노클링 장소로 딱 좋은 것 같아요!

아, 바위가 물에 많아서 아쿠아슈즈 말고 크록스를 권해드립니다. 잘못하다가는 신발도 찢어지고 발도 다치니까요.

 

제주도의 숨은 명소를 찾고 계신다면 이곳에서 스노클링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