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주 살기 8일차(엉또폭포, 선녀탕, 스노클링 & 고등어회)
아몬드바나나
제주도를 여행하고 있습니다. 2주를 계획하고 왔는데 벌써 8일차가 시작되었네요. 제주도에 3일 내내 비가 많이 온지라 비가 와야만 볼 수 있다는 엉또폭포와 스노클링을 위한 선녀탕까지 한번 돌아보기로 합니다. 엉또폭포 전날 비가 많이 온 탓에 엉또폭포에 가 보기로 합니다. 남편이 굳이 가보고 싶다고 하여 찾아갔는데 막상 가보니 볼만 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사실 너무 덥고 비가 오다안오다 했기 때문에 습하기도 하여 걸어다니기도 싫은 날씨였는데, 그 더운데 찜통같이 우비까지 입고 걷는 남편을 보니 도무지 안 갈수가 없었어요. 비가 와야만 볼 수 있다는 엉또폭포에는 이미 폭포를 보러 온 사람들로 붐볐는데, 그 와중에 둘째님은 작은 키를 활용하여 사람들 틈 사이에서 폭포가 떨어지는 장면을 사진에 담아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