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 하와이를 옆 동네 가듯이 | 올 여름 휴가는 하와이 | 아이들과 하와이
아몬드바나나
갑작스레 휴가를 하와이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무릇 휴가라 하면 뭔가 계획을 세우고 준비를 다 하여 정성껏 짐도 싸고 즐거운 마음도 서서히 장착하며 기다림과 설레임이 있어야 하거늘, 비행기표의 압박으로 인해 11일에 떠나야 하는 휴가를 급하게 하루 당겨서 떠나게 되었네요. 어째튼 잘 다녀왔으니 또 기록을 남겨봐야죠 :D 옆 동네 마실가듯 갑자기 하루 일찍 휴가를 떠나야겠다는 남편의 말에 미용실에서 휴가 전 머리를 말다가 급하게 뛰쳐나와 3시간만에 짐을 싸 봅니다. 주문해 놓은 케리어가 당일 오기로 했었는데 수령해서 짐을 쌀 새도 없어서 친구에게 급하게 28인치 케리어를 빌려와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모든 물건을 때려넣어봅니다. 5일간의 휴가를 위해 급하게 때려넣은 것 치고는 만족스럽게 짐을 잘 싼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