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오는 중학교 급식메뉴
아몬드바나나
학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일하면서 가장 좋은 것 중 하나는 바로 '급식'인데요. 한편으로 아이들에게 있어 가장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급식'입니다. 급식이 맛이 없다고 거의 안먹고(한숫갈만 뜨고) 다 버리거나, 아예 안먹어버리더라구요. 혹은 다이어트 한다고 안먹습니다. 보통 급식 지도는 선생님들이 조를 짜서 돌아가며 하는 편인데, 하도 애들이 안먹어서 한학기 내내 급식실에서 누가 안왔는지(안오면 잡으러가고), 많이 안먹었으면 다시 앉히고, 검사받고 나갈 수 있게 하는 등의 급식 지도를 했었습니다. 물론, 사전에 부모님들께 동의는 모두 얻었구요. 최근 일한 학교에서 제가 너무나도 즐겁게 먹었던 급식 메뉴를 한번 올려봅니다. 새우까스, 쫄면과 계란국 밥을 너무 많이 담아서 덜어내느라 살짝 지저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