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붕슈붕, 방학 맞이 아이들 간식 붕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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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1. 4.
아이들 방학이 벌써 다음 주에 시작합니다. 빠른 학교는 이번주에도 방학을 하던데 1월 첫째 주까지 어떻게든 학교를 오라고 하니 엄마는 고마울 따름이죠. 아이들이 집에 있으면 매우 빠르게 소진되는 간식, 요즘은 비싸서 사 먹기도 어렵다는 붕어빵이 올반에서 나왔기에 간식으로 구비해 봅니다.
팥일까? 슈일까?

팥붕 좋아하시나요, 슈붕 좋아하시나요? 저는 팥붕파인데 저희 아이들은 슈붕을 더 좋아합니다. 저희 동네에는 작은 트럭을 끌고 오셔서 항상 같은 자리에서 3년 이상 붕어빵을 팔고 계신 분이 계십니다. 처음에 사 먹을때만 해도 3천 원어치면 10개 정도는 살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2천원에 3개를 주시네요.
아이가 둘인 집은 슈붕 3마리만 사면 싸우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제가 팥붕을 포기하고 슈붕 4천 원어치를 구매해서 인당 3마리의 붕어빵을 확보해 줍니다. 매번 사 먹다 보니 붕어빵 가격도 만만치가 않아 고민하던 차에 트레이더스에서 주문을 하는데 올반에서 나온 붕어빵이 보여 주문해보았습니다.
팥붕과 슈붕이 가득

가격은 1kg 한 봉지에 약 13,000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장 보면서 이것저것 할인받고 구매했기 때문에 조금 더 할인받았을지 모릅니다. 인터넷에서도 쉽게 구매 가능하고 마트에 가도 어렵지 않게 보실 수 있어요.
뜯어보면 500g씩 나뉘어서 슈붕과 팥붕으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크기는 엄지손가락 2개 붙여놓은 정도인데 아이들이 간단하게 먹기 딱 좋은 사이즈예요. 실제 붕어빵의 사이즈는 아니지만 국화빵 사이즈 정도는 된답니다.
간편하게 에어프라이기에

간식이든 식사든 빠르고 간편하게 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만드는 방법이 어려우면 일단 사는 것을 고민하곤 합니다. 귀여운 붕어방들은 에어프라이기에 넣고 180℃로 10분간 돌려주면 바삭한 붕어빵이 완성됩니다. 딱히 뭘 해줄 필요는 없고요 기름을 뿌리지 않아도 되고 그냥 넣고 돌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분홍색이 슈붕, 노란색이 팥붕이에요. 안에는 슈크림과 팥이 적당히 들어있습니다. 맛도 꽤 괜찮은 편이라 우유랑 같이 내놓으니 아이들이 신나게 먹더라고요. 방학 때 집에서 붕어빵 먹고 싶다면 꺼내주어도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방학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알찬 방학을 보내는 와중에 집에서 쉽고 편하고 빠르게 간식도 챙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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