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붕슈붕, 방학 맞이 아이들 간식 붕어빵
by 아몬드바나나아이들 방학이 벌써 다음 주에 시작합니다. 빠른 학교는 이번주에도 방학을 하던데 1월 첫째 주까지 어떻게든 학교를 오라고 하니 엄마는 고마울 따름이죠. 아이들이 집에 있으면 매우 빠르게 소진되는 간식, 요즘은 비싸서 사 먹기도 어렵다는 붕어빵이 올반에서 나왔기에 간식으로 구비해 봅니다.
팥일까? 슈일까?
팥붕 좋아하시나요, 슈붕 좋아하시나요? 저는 팥붕파인데 저희 아이들은 슈붕을 더 좋아합니다. 저희 동네에는 작은 트럭을 끌고 오셔서 항상 같은 자리에서 3년 이상 붕어빵을 팔고 계신 분이 계십니다. 처음에 사 먹을때만 해도 3천 원어치면 10개 정도는 살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2천원에 3개를 주시네요.
아이가 둘인 집은 슈붕 3마리만 사면 싸우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제가 팥붕을 포기하고 슈붕 4천 원어치를 구매해서 인당 3마리의 붕어빵을 확보해 줍니다. 매번 사 먹다 보니 붕어빵 가격도 만만치가 않아 고민하던 차에 트레이더스에서 주문을 하는데 올반에서 나온 붕어빵이 보여 주문해보았습니다.
팥붕과 슈붕이 가득
가격은 1kg 한 봉지에 약 13,000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장 보면서 이것저것 할인받고 구매했기 때문에 조금 더 할인받았을지 모릅니다. 인터넷에서도 쉽게 구매 가능하고 마트에 가도 어렵지 않게 보실 수 있어요.
뜯어보면 500g씩 나뉘어서 슈붕과 팥붕으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크기는 엄지손가락 2개 붙여놓은 정도인데 아이들이 간단하게 먹기 딱 좋은 사이즈예요. 실제 붕어빵의 사이즈는 아니지만 국화빵 사이즈 정도는 된답니다.
간편하게 에어프라이기에
간식이든 식사든 빠르고 간편하게 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만드는 방법이 어려우면 일단 사는 것을 고민하곤 합니다. 귀여운 붕어방들은 에어프라이기에 넣고 180℃로 10분간 돌려주면 바삭한 붕어빵이 완성됩니다. 딱히 뭘 해줄 필요는 없고요 기름을 뿌리지 않아도 되고 그냥 넣고 돌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분홍색이 슈붕, 노란색이 팥붕이에요. 안에는 슈크림과 팥이 적당히 들어있습니다. 맛도 꽤 괜찮은 편이라 우유랑 같이 내놓으니 아이들이 신나게 먹더라고요. 방학 때 집에서 붕어빵 먹고 싶다면 꺼내주어도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방학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알찬 방학을 보내는 와중에 집에서 쉽고 편하고 빠르게 간식도 챙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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