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빵공장, 곽지해수욕장 근처 빵&뷰 맛집

제주도를 여행하고 있습니다. 긴 시간을 여행하다 보니 먹을거리를 찾는 것도 쉽지 않더라고요. 관광지 특성상 어딜 가나 사람이 많아 한적한 곳을 찾으려고 노력 중인데, 한적하지는 않아도 빵순이를 유혹하는 빵집은 한번 가볼 만하죠!

애월 빵공장

곽지해수욕장에 온 김에 유명하다는 애월 빵공장에 들러봅니다. 곽지해수욕장 서측 주차장 쪽으로 오시면 바로 애월 빵공장으로 갈 수 있는 길이 나옵니다. 주차장 끝에 차를 대면 걸어가기가 편합니다. 이날 제주도 날씨가 워낙 좋아서 찍는 사진마다 예술로 나왔네요(제 팔은 곧 타버릴 것 같았지만요).

애월빵공장 가는길

애월빵공장

애월 빵공장과 돌 카롱이 보입니다. 왠지 던킨도너츠에 들어가는 기분은 기분 탓이겠지요.너무너무 더웠는데 입구부터 시원한 기운이 감돌아 입장 전부터 기분이 좋아집니다.

신기한 빵이 많군요!

제주 현무암쌀빵

애월 빵공장의 시그니처, 제주 현무암 쌀빵입니다. 까만 것이 현무암을 닮았네요. 3개들이 선물세트도 준비되어 있는 것을 보니, 선물용으로 많이 사가시는 것 같아요. 저도 하나 사 보았습니다. 뒤에 계시는 분은 한 30개 쓸어 담아가시더라고요. 제주도의 특색을 담은 빵이다 보니 선물용으로 많이 사가시는 것 같습니다.

치즈크럼블바게트

치즈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치즈 크럼블 바게트도 하나 담아보았습니다. 치즈가 달콤하니 맛있었어요. 이런 류의 빵을 참 좋아하는데(살찌는 것만 좋아하죠) 잘 골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쿠키도 있네요!

쿠키도 있네요!

쿠키도 몇 개 집어오고 싶었지만 정 줄 챙겨서 꾹 참았습니다. 애월 빵공장에서 드시고 가신다면 크림 종류가 있는 빵을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포장해서 나왔기 때문에 크림류가 올라가 있는 빵은 구매하지 못했습니다.

2층은 뷰 맛집

2층은 뷰맛집

2층에 쾌적한 공간이 있다기에 일단 한번 올라가 봅니다. 아이들과 남편을 놓고 혼자 잠깐 사러 왔기에 앉아있을 수는 없었지만 일단 구경 한번 해 봐야죠.

오! 진짜 넓고 쾌적하네요. 그런데 뷰는 어디에??? 내려오다가 보니 4층으로 가면 루프탑이 있답니다. 너무 덥고 사실은 귀찮아서 루프탑은 가보지 않았지만 뷰는 좋을 것 같아요.

빵 3개와 함께 당당하게 돌아가던 중, 이것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 뭔가 더 사 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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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바 카레

심바카레

애월 빵공장으로 가는 길 초입에 카레집이 있어 포장이 될까 싶어 들어가 봅니다.간판에 커피, 카레라고 되어있네요. 아무래도 빵은 간식이지 밥은 또 밥이거든요.

멍멍이를 좋아하진 않지만 귀엽네요

안타깝게도 카레 메뉴는 포장이 안되고 돈가스 샌드위치만 포장이 된다기에 2개 포장을 부탁해봅니다.

심바카레 돈까스샌드위치

샐러드에서 살짝 이물질이 나왔지만 돈까스 샌드위치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물놀이하다가 먹는 것이라면 뭐든지 맛있기야 하겠지만 두툼한 돈가스가 들어간 샌드위치는 정말 꿀맛이죠! 함께 포장되어 나온 샐러드도 열심히 같이 먹어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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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또 제주에서의 하루가 갑니다.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먹고 놀고 휴가를 즐길 수 있음에 감사한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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