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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상비약(어른편), 타이레놀, 애드빌, 애드빌PM, Natrol Melatonin

by 아몬드바나나

가정에 어떤 상비약을 구비해두시나요? 저희 집에는 타이레놀과 애드빌은 떨어지지 않게 늘 구비해두곤 합니다. 모두 출장 중에 있던 남편이 구매해온 것인데요. 넉넉하니 떨어질 걱정 없는 우리 집 상비약을 소개해봅니다. 

우리집 상비약 4총사

타이레놀 8HR Arthritis Pain(관절염)용

미국 코스트코에서 대용량으로 팔고 있는 관절염용 타이레놀입니다. 2개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외층은 빠르게, 내층은 천천히 흡수되어 약효가 지속된다고 하네요. 복용 후 약 15~20분이면 효과가 나타나는데, 최대 효과는 3시간 후에 난답니다. 포장지에 적혀있는 것처럼 약의 효과는 8시간이 지속됩니다. 아세트아미노펜 650㎎ 고함량으로 8시간마다 2알, 하루 최대 6알까지 복용이 가능합니다. 18세 이상 복용가능합니다. 

 

타이레놀 관절염이라고 하여 반드시 관절염에만 복용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전신통증, 근육통이나 생리통, 감기 & 독감 통증과 같은 다른 유형의 통증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기능도 있답니다. 더하여 해열 기능도 하기 때문에 열이 난다면 관절염용이라도 복용하실 수 있답니다. 저희 집에서는 그냥 일반 타이레놀처럼 먹고 있기는 합니다. 

 

미국 코스트코 타이레놀

타이레놀 Rapid Release

일반 타이레놀이지만 보통 타이레놀보다는 빠른 효과를 자랑하는 제품입니다. 빨강, 파랑, 하양으로 된 젤 형태로 이루어져있는데, 가운데 레이저로 구멍 3개가 나 있기 때문에 체내에 들어갔을 때 효과가 빠르게 난답니다. 역시 290 정이고 아세트아미노펜은 500㎎ 함유되어있습니다. 복용법은 6시간마다 2알 복용입니다. 12세 이상 복용 가능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이번에 한통 구매해보았는데, 아직 뜯지는 않았답니다. 아무래도 타이레놀 관절염용과 약효가 겹치기 때문에 안 뜯고 선물로 드려야 할 것 같아요. 

 

타이레놀 PM

애드빌만 PM이 있는줄 알았는데, 타이레놀에서도 PM제품이 나옵니다. 수면유도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타이레놀인데 두통 등의 통증으로 잠이 잘 오지 않을 때 드시면 된답니다. 잠들기 전 2알씩 복용하시면 되고 수면유도 성분이 들어있는 만큼 24시간 내 2알만 드셔야 한답니다. 마찬가지로 12세 이상 복용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애드빌 PM이 효과가 좋은 편이라 타이레놀 PM은 따로 구매하지 않았지만, 우리나라에는 판매가 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불면증으로 고민이시라면 한 번쯤 구매해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미국 코스트코 애드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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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빌과 애드빌 PM

역시 대용량을 자랑하는 애드빌은 한 통에 120정씩 들어있습니다. 타이레놀은 아세트아미노펜, 애드빌은 이부프로펜 성분이 포함된 진통제입니다. 종류별로 갖춰두고 한 가지 약이 효과가 없을 경우, 다른 종류의 약을 복용하기 위해 구매해놓은 것인데 생각보다 효과는 타이레놀보다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효과는 타이레놀과 마찬가지로 각종 통증, 특히 생리통에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저는 주로 두통이 올 때 먹고있습니다.

 

원래는 2개씩 개별포장되어있는 약으로 구매하고 싶었는데(늘 두통약을 들고 다니는지라) 미국 코스트코에는 팔고 있지 않는다고 하네요. 대신 대용량으로 구매해왔습니다. 젤 형태로 되어있어서 흡수가 빠른 건지 어떤 건지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타이레놀보다 잘 맞는 경우가 더 많아 머리가 아플 때면 주저 없이 한알씩(정량은 2알) 먹어주고 있습니다. 국내에도 같은 제품은 팔고 있는데 크기가 살짝 작은 편이라 목 넘김은 더 좋습니다. 성인은 1회 1~3 캡슐까지 1일 3~4회까지 복용 가능합니다. 

 

PM은 잠이 잘 오지 않거나 정말 피곤해서 푹 자고 싶을 때 밤에 복용해주고 있는데, 잠들기 직전보다는 약 30분 전에 복용하고 잘 시간이 되어 자리에 누우면 금세 잠이 들기에 좋더라고요. 타이레놀 PM과 마찬가지로 역시 한국에서는 팔지 않는답니다. 

 

Melatonin

미국 코스트코에서 많이 구매하는 품목이라 구매해왔다고 하더라고요. 아직 어린아이들과 함께 잠을 자다 보니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가 잠을 잘 못 자는 경우가 많은데, 잠이나마 푹 잘 수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남편이 멜라토닌을 건네주었답니다. 천연 수면유도제 같은 것으로 잠이 오지 않을 때 2~4정씩 물을 마시지 않고 씹어서 먹으면 된다고 해요. 

 

사실 잠이 오지 않는 것은 아니고, 자다가 아이들이 건드리거나 제 위로 굴러다니면 깨는지라 한번 먹어보았는데 체감상 애드빌 PM보다는 효과가 덜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효과를 잘 보시는 분들은 2알 정도만 드셔도 푹 주무실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쉽게도 저는 그렇지 않았지만 남편이 시차에 적응해야 할 경우에 종종 먹어주고 있습니다. 

 


가정에 꼭 갖춰두어야 할 상비약, 타이레놀이든 애드빌이든 필요할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미리미리 준비해두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약 먹을 필요 없이 늘 건강하시면 더 좋고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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