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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더 무비 500피스 퍼즐, 액자까지 완성!

by 아몬드바나나

괜히 맞춰보고 싶어서 호기롭게 구매한 포켓몬 캐릭터가 모두 모여있는 500 피스 퍼즐. 생각보다 맞추기가 어려워서 모두가 포기하고 있었는데, 야금야금 맞추기 시작하더니 결국 아빠가 끝을 보고 맙니다. 처음에는 쉽게 보고 도전했었는데, 바탕의 흰색이라 맞출 때 뭔가 단서를 찾을 수 없어 하나하나 대보며 맞춰야 하기에 다들 손을 놓았는데 결국 아빠가 해내고 마네요 :D

 

포켓몬스터 더 무비 500피스 퍼즐

포켓몬스터 더 무비 500피스 퍼즐
포켓몬스터 더 무비 500피스 퍼즐

문제는 따로 있었다

아빠가 퍼즐의 완성을 알리자 아이들은 모두 좋아했지만 막상 문제는 따로 있었습니다. 퍼즐을 다 맞추고 나서 다 맞춘 퍼즐을 부수자니 노력이 너무 아까웠고(넣어두면 이제 다시는 안 맞출 것 같은 느낌도 있고), 그렇다고 어디에 두자니 자꾸만 부서지는 퍼즐 조각 때문에 보관도 쉽지 않았어요. 퍼즐 액자를 구매하러 마트에도 두어 번 가 보았지만, 막상 찾을 수 있었던 것은 두꺼운 나무 프레임을 한 액자들 뿐인지라 고민이 되더라고요. 뭔가 나무 액자는 너무 투박해 보이고, 스틸 액자는 보이지도 않고. 고민만 하다가 퍼즐을 맞추고 이리저리 방치한 지가 벌써 2달이 다 되어가는 것 같네요. 

 

최근 집정리를 하고 있는지라 뭔가 퍼즐을 치울 구실을 찾다가 인터넷으로 찾아 주문해본 스틸 액자가 도착하여 아들과 함께 얼른 퍼즐을 액자에 넣어주었습니다. 

 

퍼즐을 액자에 넣는 중포켓몬스터 더 무비 500피스 퍼즐
다 맞춘 퍼즐을 액자에 넣는 중

어떤가요? 괜찮아 보이나요? 원래 흰색 프레임으로 구매하려고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퍼즐의 바탕이 흰색이라 프래임까지 흰색이면 예쁘지 않을 것 같아 검은색 프레임으로 주문해보았습니다. 퍼즐을 넣기 위해서는 프레임을 분해해서 넣어주어야 했는데, 어디선가 드라이버를 들고 와 나사를 풀고 있는 아들을 보니 참 대견(?)하네요. 

 

프레임 안으로 밀어 넣은 퍼즐은 본래 위에 접착제 같은 것을 뿌려야 하는데, 혹시 퍼즐을 빼서 다시 맞출 수 있을 지도 모르고(그런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겠지만) 접착제를 뿌리지 않고도 조심조심히 넣으니 딱 맞게 들어가기에 접착제는 뿌리지 않았습니다. 위에 아크릴판으로 덮여 있어 잘 고정되어 예쁘게 끼워졌네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참 안해보던 일도 많이 해보는 듯합니다. 전에는 퍼즐 같은 것은 맞출 생각도 별로 하지 않았었거든요. 액자까지 해 주고 나니 나름 뿌듯하고 예쁘네요. 아, 액자는 인터넷 검색해서 괜찮아 보이는 것으로 주문했습니다. 혹시 퍼즐을 맞추신다면 액자까지 깔끔하게 한번 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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