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방학이 벌써 다음 주에 시작합니다. 빠른 학교는 이번주에도 방학을 하던데 1월 첫째 주까지 어떻게든 학교를 오라고 하니 엄마는 고마울 따름이죠. 아이들이 집에 있으면 매우 빠르게 소진되는 간식, 요즘은 비싸서 사 먹기도 어렵다는 붕어빵이 올반에서 나왔기에 간식으로 구비해 봅니다. 팥일까? 슈일까? 팥붕 좋아하시나요, 슈붕 좋아하시나요? 저는 팥붕파인데 저희 아이들은 슈붕을 더 좋아합니다. 저희 동네에는 작은 트럭을 끌고 오셔서 항상 같은 자리에서 3년 이상 붕어빵을 팔고 계신 분이 계십니다. 처음에 사 먹을때만 해도 3천 원어치면 10개 정도는 살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2천원에 3개를 주시네요. 아이가 둘인 집은 슈붕 3마리만 사면 싸우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제가 팥붕을 포기하고 슈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