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럭무럭 느타리키트 ㅣ 집에서 버섯 키우기
by 아몬드바나나큰아이의 학교에서는 정말 다양한 활동을 많이 합니다. 집에서 버섯 키워보셨나요? 이번에는 무럭 무럭이라는 버섯키트를 학교에서 받아와서 버섯을 키워 맛있게 요리해서 먹는 것까지 해보는 미션을 수행해 봅니다.
무럭무럭 느타리키트
학교에서 받아온 무럭무럭 느타리키트입니다. 상자를 열어보면 은박에 싸여있는 버섯키트와 함께 비닐과 꼬지 등등이 들어있어요. 은박에 싸여있는 이유는 온도를 조절하기 위한 것인듯 합니다. 버섯 포자가 안에 들어있기 때문에 바로 버섯 키우기를 시작하지 않을 경우라면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키우기 시작하기 직전에 꺼내라고 합니다.
무럭무럭 느타리키트 준비하기
준비하는 과정은 매우 쉽습니다. 맨 위의 흰 부분을 약 1 ~ 1.5㎝정도 숫가락을 이용해서 걷어주신 후, 한쪽 끝에 꼬지를 꽂고 비닐과 빨대를 한 번에 묶어준 후, 꼬지에 꽂아주면 준비가 끝납니다. 이 상태에서 깨끗한 물을 담은 분무기로 물을 충분히 뿌려주시면 됩니다. 물을 충분히 뿌려주지 않을 경우에는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고 하니 충분히 뿌려주시면 됩니다.
어딘가 안보이는 곳에서 버섯을 키우고 싶었는데, 뒷베란다와 같이 추운 곳에서는 버섯이 잘 자라지 않는다고 해요. 직사광선도 가급적 피해 주어야 해서 어쩔 수 없이 부엌 한편에 잘 두었습니다.
무럭무럭 느타리버섯 키우기
버섯은 약 8일 정도 키우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수확이 가능하다고 하더니 엄청 빠르게 쑥쑥 잘 자랍니다. 뭔가 먹을 수 있는 식재료가 집에서 쑥쑥 자라고 있는 것이 눈으로 보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참 즐거워하더라고요. 그냥 두고 물만 잘 뿌려줘도 잘 자라지만 저희 집 아이들은 버섯이 자라는 것이 신기한지 자주자주 들여다보고 분무기로 물도 뿌려주고 예쁜 말(?)도 종종 해줬더니 버섯이 예쁘게 잘 자랐습니다.
버섯갓이 500원짜리 동전만해지면 수확을 해서 먹을 수 있다고 해요. 3월 30일에 키우기를 시작해서 4월 6일에 드디어 느타리버섯을 수확해 봅니다. 버섯이라 그런지 분무기로 물만 잘 부려줘도 쑥쑥 잘 자라서 정말 키우는 맛이 있습니다.
수확한 느타리버섯으로 요리하기
자신이 키운 느타리버섯으로 요리를 만들어 맛있게 먹는 것 까지가 미션이기 때문에 수확하여 깨끗이 씻은 느타리버섯을 볶아봅니다. 꼭 요리를 혼자서 해보고 싶다고 해서 솔솔 소금도 뿌리고 고기도 볶아서 맛있게 먹어봅니다.
오늘은 학교에서 받아온 무럭무럭 느타리키트를 키워보았습니다. 버섯을 집에서 키워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의외로 쑥쑥 잘 자라고 키우는 방법도 어렵지 않기에 키우는 맛이 있었습니다. 무럭무럭에서는 다양한 버섯 키트가 있어서 종류별로 골라서 아이들과 함께 키워볼 만한 것 같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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