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보다 나아질까 싶어 읽어본 '나는 아끼는 대신 더 벌기로 했다'
by 아몬드바나나수익형 블로그에 눈을 떠 애드센스 승인을 위한 승인 글도 쓰고 승인을 받고 난 후에는 외화벌이에 일조하기 위해 매일같이 글을 써온 날들이 4개월이 넘어갑니다. 물론 돈이 되는 글이 따로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그런 글이 어떤 글인지 정확하게 모르기에 제 나름대로의 재미를 가지고 블로그에 글을 써 보고 있어요. 하지만 수익은 여전히 미미합니다. 늘 그렇듯, 이번에도 지금보다 수익이 나아질까 싶어서 책을 한번 펼쳐봅니다.
나는 아끼는 대신 더 벌기로 했다
원래도 실용서나 자기개발서를 좋아하기는 했지만, 블로그를 시작하고 나서는 글 쓰는 것과 관련된 책이나 블로그에 관련된 책을 여러 권 읽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무엇인가 알고자 한다면 그 분야의 책 10권만 읽어보라던 누군가의 조언에 따라 저도 블로그 관련된 책을 몇 권 읽어보고 나니 사실 큰 틀은 거의 비슷합니다. 하지만 오늘도 저의 귀여운 애드센스 수익을 보면서 뭔가 배울 구석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또 한 번 펼쳐본 책, '나는 아끼는 대신 더 벌기로 했다'를 소개해봅니다.
수익형 블로그, 시작만 해도 길이 열린다
물론 그렇습니다. 여러 권의 책을 보았지만 모든 책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일단 시작하라'입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도 있듯이, 뭔가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일단 시작해보아야겠죠. 시작은 쉽기도 하지만 동시에 어렵기도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는 블로그를 어떻게 개설해야 하는지도, 또 예쁘게 꾸미고 싶은데 그것도 어찌하는지 알 길이 없어 고민이죠. 그럴 때는 '기본 상태'에서 시작하면 됩니다. 어느 날 갑자기 블로그가 시작하고 싶어 졌다면, 예쁘고 화려하게 꾸미는 것부터 하지 말고 네이버 아이디 또는 티스토리 아이디를 만들고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일단 글부터 쓰기 시작해보세요. 시작이 훨씬 수월해질 거예요.
블로그 운영, 한 걸음씩 배워보기
일단 블로그를 개설하고 별다른 세팅 없이 글을 쓰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생각해볼께요. 어떤 주제로 글을 쓰실지는 정해두셔야 할 것입니다. 저는 아이를 키우고 있기 때문에 생활의 대부분이 아이들과 관련된 것들이어서, 아이들의 일상 또는 육아와 관련된 것들을 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부수적으로는 제가 좋아하는 글쓰기, 책 읽기 같은 취미활동도 곁들여서요. 아무 주제나 한 가지 또는 두 가지 정도를 정해 보세요.
키워드를 분석해서 글을 쓰는 것도 좋지만, 일단 별 볼일 없는 글이라도 포스팅 한개, 두 개 시작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도 말합니다. 물론 가면 갈수록 글의 수준은 높아집니다. 이미지도 넣을 줄 알게 되고, 키워드도 활용할 줄 알게 되고요. 그러다 보면 블로그가 재미있어질 거예요.
수익형 블로거로 N잡러의 꿈을 이루다
제가 진짜 궁금했던 핵심이 이제부터 나옵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요? 애드센스를 달고 관련 단톡방에 2~3군데 속해있는데, 매일같이 올라오는 수익 인증글을 보면 솔직히 좀 속상합니다. 저의 한 달치 수익이 그분들의 하루치 수익도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는 제품리뷰를 작성하거나 제품을 홍보해주는 대신 협찬을 받고, 네이버 블로그에서 사용할 스티커를 제작하거나 네이버 TV를 활용한 동영상 업로드까지 수익의 다각화를 모색합니다. 스티커를 제작하거나 네이버 TV를 개설하는 것은 저도 처음 알게 된 것이어서 바로 실천에 옮겨보았습니다. 마침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다 보면 여러 가지 동영상을 찍을 일들이 있는데 네이버 TV를 플랫폼으로 활용하여 블로그에 삽입하면 꽤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수익형 블로그는 내 인생의 든든한 보험이다
저자는 블로그 운영으로 연봉 1억을 달성하고 종소세까지 신고했다고 합니다. 블로그를 통해 패시브 인컴도 얻을 수 있었다고 하구요. 필요한 부분만 이 잡듯이 읽기에 습관적으로 알고 싶은 부분인 '어떤 글을 써야 하는가'에 대해서 숨바꼭질하듯 찾아가며 읽었는데, 이 책도 역시 다른 책들과 비슷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나는 블로그를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경제적인 여유를 얻었다. 그런데도 내가 만족하지 못하고 자꾸 다른 일에 도전하는 이유는 아마 일에 대한 욕심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물론 나는 요즘 너무 행복하다... 중략 ... 이런 내 일상에 감사하며 행복을 느끼는 지금, 내 생활은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럽고 평화롭다. 나는 그저 블로그를 시작했을 뿐인데 글을 쓰고 다양한 모습으로 피드백을 받는다. 그 피드백이 때로는 돈일 수도 있고, 때로는 나만의 퍼스널 브랜딩이 될 수도 있다. 나는 앞으로 블로그를 통해 상품 판매를 시작할 수도 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다. 여러분이 블로그 운영에 도전한다면 무궁무진한 가능성의 세계가 열릴 것이다. 블로그는 그렇게 당신의 일상에 날개를 달아 줄 것이다(본문 282p)
그래, 매일매일 해보지 뭐!
늘 그렇듯 이 책을 읽고도 느낀 점은 '매일매일 꾸준히 해보자'입니다. 블로그로 누구는 1년 연봉 1억을 찍었다고 하고, 누구는 5,000만원 벌었다고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애드센스 수익이 매일같이 100$씩 찍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적어도 제가 봤을 때는 '꾸준히 썼다'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무엇을 써야 수익이 날까?'는 늘 고민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여러 강의를 찾아보고 책을 읽어봐도 '무엇을 어떻게 써라'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사람은 없어요. 당연한 일이겠죠, 본인들의 밥벌이니까요.
블로그 4개월차인 제 생각에는 이것조차도 꾸준히 쓰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알게 되는 일인 것 같습니다. 마치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과 식이요법을 꾸준히 병행하던 어느 날 갑자기 살이 빠지고 몸매가 좋아져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완전 초고수가 자신이 했던 연봉 1억 달성하는 블로그 비법을 풀었다기보다는 어떤 책이든 꾸준히 자신이 좋아하는 글을 계속해서 쓸 것을 이야기해 주고 있는 것 같네요.
제가 본 어떤 분은 마케팅에 워낙 뛰어난 감각이 있어 애드센스를 시작한지 3개월 만에 1달 수익이 100만 원이 훌쩍 넘으신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저는 마케팅에 출중하지도, 뭔가 글이 엄청나지도 않기 때문에 꾸준히 글을 써 가면서 많이 배우고 늘려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직은 '더 벌지 못하니 아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언젠가는 저도 '아끼는 대신 더 벌어야겠다'라고 생각할 날이 오겠죠?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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