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블로거들은 어떻게 돈을 벌까 궁금해서 읽어본 책
by 아몬드바나나[제목] 누구나 하루 30분 투자로 월 100만원 더 버는 블로그 부업 저자 : 김상은 지음 출판 : 나비의 활주로 발매 : 2020. 09. 25. |
블로그를 생각보다 참 오래 해 왔습니다. 애드포스트라는 것도 사실 모르고 그냥 일상얘기 등등 이것저것 쓰다가 누가 애드포스트라는 것이 있다고 이야기해줘서 신청해보았는데, 어렵지 않게 통과는 되었지만 수익은... 글쎄요... 대체 잘 나가는 블로거들은 어떻게 돈을 벌까요?
매일매일 꾸준히 쓰려고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달에 만원 넘는 것도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나마 7월은 휴가다녀오느라 포스팅을 거의 하지 않았더니 수익이 5월에 비해 반의 반토막이 나버렸네요. 이쯤 되면 블로그 하나 가지고 월수입 1000만원을 달성한다는 분들의 노하우가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누구나 하루 30분 투자로 월 100만원 더 버는 블로그 부업
도서관에 갔더니 이런 책이 보입니다. 마케팅이라는 분야는 한번도 관심을 가진 적도, 해 본적도 없지만 왠지 궁금해서 책을 집어들어봅니다.
Chapter 1. 블로그 투잡/부업을 해야 하는 이유
인스타, 페이스북, 블로그.. 다양한 매체가 있고 각 매체마다 성공한 사례들이 많습니다. 인스타나 유투브를 보면 누구는 월 1,000을 벌었네, 1년 연봉이 2억이네 하면서 광고하는 글이나 영상을 많이 봤었어요. 온라인 부업을 통해 그렇게 많이 벌 수 있다고? 의구심은 들지만 관심은 갑니다. 그렇게 벌 수 있다면, 당장이라도 직장 때려 치우고 부업의 세계로 뛰어들어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부업은 부업이죠. 퇴근 후에 좋아서 짬짬히 했던 일을 통해 연봉보다 많이 받게 되면 좋은거고, 아니면 생활의 도움이 되는 정도가 딱 좋은 것 같아요. 본업에 지장받지 않고 부업으로 시작했는데, 온라인 건물주 등극? 오! 구미가 당기기 시작합니다.
Chapter 2. 블로그 부업, 이것만은 알고 시작하자
대체 뭘 어떻게 해야 블로그로 돈을 벌 수 있는걸까요? 블로그에도 네이버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 또 유투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스마트스토어라든지 이런 것들의 매체 특성을 알고 자신에게 맞는 매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네이버블로그를 참 오래 했었는데, 저와는 잘 맞는 것 같지만 이 블로그를 이용해서 수익은 나지 않았어요. 왜 일까요?
나는 아쉽게도 키워드 마케팅과 노출 마케팅이라는 큰 개념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무턱대고 쇼핑몰 창업을 했다.(87p)
책을 읽다 보니 어느 순간 해답이 튀어나왔네요. 튼튼하고 안정적인 블로그(저품질이 잘 오지 않는)임에는 분명한 것 같은데, 키워드나 노출 마케팅은 전혀 해본적이 없으니 유입이 일어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Chapter 3. 블로그 부업, 본격 강의
보통 블로그 시작하면 어떤 글을 먼저 쓰시나요? 저는 일상 관련글을 참 많이 썼습니다. 오늘 어디에 갔고, 아이는 어땠고, 맛집의 요리는 어땠다든가 하는 것들이요. 맛집이야 그렇다고 쳐도 블로그가 그냥 제 일기장 역할을 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상글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보자. 사람들은 대부분 친구도 아닌 오늘 처음 본 사람이 평소 뭘 먹고 뭘 생각하고 뭘 하며 시간을 보내는지에 대해 큰 관심이 없다.(164p)
하긴 그렇습니다. 연예인도 아니고 인플루언서도 아닌데 사람들이 제 일상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는거죠.
일상글로 블로그 지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165p)
오! 그 방법 당장 알고싶습니다. 결국은 딱히 정답은 없지만 늘 통용되는 것은 정성들여 쓴 내 포스팅을 읽고 읽는 사람이 어떤 것을 얻어갈 수 있는지를 항상 염두에 두며 글을 쓰는 습관을 기르는 것인가봅니다.
Chapter 4. 이제 블로그를 직접 운영해보자
깔끔하게 꾸민 블로그, 가독성이 높은 블로그를 준비했다면 이제 글 쓰기를 시작해야 합니다. 저는 사실 1일 1포 30일 도전과 같은 것을 종종 해왔었는데, 막상 1일 1포를 하려면 쉽지가 않습니다. 글을 날림으로 쓰는 경우도 많아지고 무엇보다 블로그의 글을 쓰는 것이 하기싫은 숙제처럼 망설여지고 짜증이 나기도 하더라구요.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속담처럼 블로그도 단기간에 큰 효과를 거두기 힘들다. 대신 꾸준히 오래 해서 전체 게시글과 서로이웃이 많아질수록 위력을 보이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누구나 지수도 낮고 상위노출도 잘 되지 않는다. 일단은 내 관심사 안에서 내가 상위노출 할 수 있는 롱테일 키워드에 집중해서 꾸준히 해나가면 어느 순간 최적화가 이루어진 블로그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관심사+키워드의 조합이라면 정말 최적이겠죠! 롱테일 키워드를 어떻게 뽑아낼 수 있을지 고민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Chapter 5. 블로그로 돈 버는 길은 무궁무진하다.
스마트스토어, 체험단, 제휴 마케팅... 블로그로 돈을 벌 수 있는 다양한 방법 중 나에게 맞는 것은 무엇일까요? 마케팅을 대행하는 것, 스마트스토어에서 물건을 팔거나 커머스 같은 것들은 저에게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다양하게 제시된 방법 중, 저는 플렛폼 광고수익이 가장 끌리네요. 소심하고 조용하고, 다른 사람들 만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기에 혼자 글 쓰며 할 수 있는 것을 원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잘 아는 분야에서, 꾸준히 + 롱테일 키워드!
Chapter 6. 눈길을 사로잡는 포스팅 공식
SPISMA 법칙에 따라 작성해보는 포스팅은 참 흥미로웠습니다. 마치 학교다닐 때, 좋은 대학이나 좋은 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작성하는 자기소개서의 느낌인 것 같기도 했구요.
현재의 상황(입학/입사하기 위한 현재까지의 노력) + 그런데 문제점(뭔가 모자란 부분이나 아쉬운 부분) + 필요한 정보(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 + 해결책은 바로 너!(귀교/귀사에 입학/입사하면 해결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 동기(그러다가 귀교/귀사에 대한 확신이 들어서) + 행동(입학원서/입사지원서를 냈다) 정도의 글로 이해해보았습니다.
일단, 계속 해볼까?
블로그 강의를 돈 주고 들어본 것이 몇번 됩니다. 어느 순간 알겠더라구요. 뭔가 있는데 그것까지 알려주지는 않는구나.
아마 100만원짜리 200만원짜리 블로그 강의를 들어도 그건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본인의 밥벌이를 위협받으면서까지 비법을 알려줄 만한 강심장은 없을테니까요.
블로그 하나만 잘 키워도 온라인 건물주 될 수 있다.
책 뒷표지에 써 있는 글을 읽고도 반신반의합니다. 그래서 비법을 알려준다는거야 뭐야.
다 읽고 나니 한편으로는 그런 생각도 듭니다. 알려준다고 모두가 다 하지는 않을테니 자신있게 알려주는건가보다.
블로그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 더 관심이 갔던 블로그 마케팅. 책을 모두 읽은 후의 감상은 이렇습니다.
일단 꾸준히 해보고, 노력해보고, 수익으로 결과를 한번 내 보겠습니다 :)
수익형 블로그(특히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읽어보셔도 좋을 책 입니다.
좋아하는 주제로 꾸준히
좋은 키워드(가급적 롱테일 키워드)를 잡아
재미있게 즐기며 유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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