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스마일팔찌 수리팁 & 스마일목걸이 가격(feat.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h카페 이용하기)

 

압구정 현대백화점 티파니 매장

엄마로부터 선물받은 티파니 팔찌가 하나 있습니다. 어느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선물 하나 골라보라는 엄마의 말을 듣고 바로 ‘나 이거!’하고 골라보았던 팔찌는 바로 티파니 스마일 팔찌였어요.

 

이미 티파니에서는 스테디셀러로 많은 분들이 데일리로 가볍게 착용하시기 참 좋은 악세사리입니다. 사이즈는 Small이 좋아보여 선택했는데, 막상 손목에 둘러보니 생각보다 0.5cm정도 짧은 느낌이랄까. 어쩔 수 없이 금값 2만 얼마 가량을 내고 수선을 맞겨 팔찌를 늘렸답니다.

 

  티파니는 구매한지 1년 이내에는 무상으로 수리가 가능한데, 이때 구매영수증 등 구매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저는 영수증을 가지고 있어서 영수증을 가지고 갔고, 선물을 받은 분들의 경우에는 선물용 영수증을 발부한다고 하네요. 티파니 자체에서 따로 보증서를 발행하지 않기 때문에 항상 영수증을 잘 보관해두셔야 한답니다.

  문제는 수리한지 얼마 되지 않아 팔찌가 끊어져버렸어요. 슬프게도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창궐하던때여서 바로 수리를 맞기지 못하고 구매한지 1년이 넘은 후에야 겨우 수리를 맞길 수 있었습니다. 1년이 지나니 수리비가 발생했고, 제가 수리를 맞겼던 시점은 2022년 6월경인데 2022년 4월부터 수리비도 인상이 되었더군요.

  동네 제법 큰 금은방에 맞겨볼까 가지고 갔었는데 문제의 소지(?)가 많아서 티파니 정품의 경우 수리를 해주지 않는다고 하여 어쩔 수 없이 백화점에 수리를 맞겼습니다. 수리기간은 2주, 수리비는 제품을 인수할 때 지불하면 된다고 하였고, 끊어진 팔찌를 다시 잇는데 수리비가 무려 17만원이나 나왔어요. 수리를 안하면 사용할 수 없는 것이기에 어쩔 수 없이 수리를 하기는 했찌만 17만원이나 들여서 수리하려니 참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티파니 스마일목걸이

  속은 쓰렸지만 들른김에 여러 가지 티파니 팔찌나 티파니 링도 구경하고 신상으로 나온 티파니 노트도 착용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무게감이 있어 데일리로 착용하기에는 스마일목걸이가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티파니 노트도 예쁘지만 가볍게 착용하기에는 티파니 스마일만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착용해보니 역시 너무 예뻐서 오늘은 타파니 스마일목걸이도 함께 데리고 왔습니다. 목걸이의 경우 기본은 16인치 길이이고 가장 끝에 걸면 18인치까지 늘어납니다. 보통 여성분이라면 16인치가 잘 맞을꺼에요. 마찬가지로 구매 1년 안에 가져오면 수리와 폴리싱은 무료입니다. 다만 길이 연장의 경우에만 금값 소정의 금액이 발생할 수 있어요. 백화점에서 구매하시게 되면 보통 고객등록을 해 주기 때문에 수리 받으러 오실때 따로 영수증을 챙기지는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매장에서 고객등록을 하지 않으셨다면(혹은 선물받거나 선물 하신 것이라면) 영수증을 잘 보관하셨다가 수리를 받을 일이 있을 때 꼭 지참하세요! 스마일 목걸이는 현재(2022년 6월 기준) 145만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면세점가는 134만원으로 확인했습니다!)

 

 

2주 후, 수리 완료!

  사실 2주도 걸리지 않아 수리가 완료되었습니다. 시간이 없어 찾으러 간다는 것을 거의 2주 꽉 채워서 찾으러 갔네요. 착용을 도와주셔서 착용하고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혹시나 싶어 같은 곳이 또 끊어질 경우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보았더니 정해진 기간 규정은 없지만 일단 끊어지면 바로 가져오라고 하시더라구요. 바로 가져오면 그래도 무상수리 해줄 수도 있다구요.

  수리비는 h포인트로도 결제 가능하여 저는 h포인트를 사용하여 수리비를 지불했답니다. 일전에 교직원 복지포인트를 받은 것이 있는데, 백화점 상품권으로 교환은 안되지만 h포인트로 1:1 교환이 가능하기에 포인트를 교환하여 수리비를 결제하니 괜히 돈 굳은 느낌이었습니다.

 

 

교직원들을 위한 온라인복지관(이지웰) 이용방법

일전에 발행한 글에 보시면 교직원 복지포인트를 h포인트로 교환한 내용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카페도 한번 가보자!

 

5층의 샤넬매장

 

 

앫베타고 슝슝슝

  한 번도 이용해보지 않았지만, 그렇게 경치가 좋다고 소문난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h카페로 향해봅니다. 구석에 있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6층까지 올라갑니다. 5층에는 샤넬매장이 있었는데 역시나 사람이 바글바글합니다. 5층의 샤넬매장을 지나쳐 구석으로 가면 h카페로 갈 수 있는 엘레베이터가 나옵니다. 한 층만 더 올라가시면 카페가 있어요!

  현대백화점 어플이 있다면 쿠폰함을 한번 열어보세요. 이렇게 쿠폰이 들어와있습니다. 한달에 2장씩 h카페를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이 들어오는데 사실 한 번도 가본적은 없었어요. 이 날은 생각난 김에 한번 작정하고 들러보았습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의 h카페가 그렇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이런 카페가 있습니다. 여기가 바로 h카페에요. 현대백화점의 다른 지점 h카페보다 훨씬 더 쾌적하고 넓은 것 같았어요. 음료는 커피나 리치주스 같은 간단한 것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만 뜨아는 있는데 아아는 없어요. 아쉽지만 시원하게 마시고 싶어 리치주스를 선택해보았습니다.

  
  바로 옆 문을 열고 나가면 이렇게 옥상정원이 펼쳐집니다. 이날은 사실 더워도 너무 더운 날이라 밖에 나가서 살짝 구경만 한번 해보고 다시 들어왔어요. 등나무 밑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이런저런 음료를 마시며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꽤 계셨지만, 저는 너무 더웠던지라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시원한 리치주스 마시며 다시 에스컬레이터 타고 지하철로 향합니다.

  더워서 그런지 주말인데 현대백화점과 지하철을 잇는 입구가 한산합니다.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한번 찍어봤어요 :) 팔찌 수리 때문에 간만에 방문한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사람이 없어서 더 좋았던 날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라며,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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