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체크리스트
by 아몬드바나나얼마전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전국이 큰 피해를 보았습니다. 제가 있는 지역은 비교적 피해가 크지 않았지만 서울과 포항을 비롯하여 피해가 극심한 지역이 있어 안타까움과 도움의 손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곧 태풍 '무이파'가 북상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데요. '힌남노'에 이어 올라오고 있는 '무이파'에 대응하여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어떤 것을 점검해보아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배수구 & 우수관 청소
비가 많이 오게 되면 침수가 되는 지역이 속출합니다. 이때 내리는 비를 효율적으로 빼줄 수 있는 배수구와 우수관을 청소해주는 것만으로도 침수피해를 줄이는 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평소 신경써서 관리하지 않았다면 배수구와 우수관에 각종 쓰레기와 낙엽 등이 쌓여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텐데요. 특히 우수관 같은 경우 날아다니던 비닐봉지가 우수관을 막고 있어 빗물이 흐르지 못하게 하는 일이 빈번하다고 합니다.
대로변에 있는 배수구나 우수관 뿐만 아니라 주택 옥상에 있는 배수구 & 우수관도 살펴보시고 미리 배수구와 우수관을 막고있는 각종 이물질을 미리 청소해놓으시면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창문 확인하기
태풍이 몰아치면 가장 먼저 위험 신호를 감지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창문이죠. 잘 고정이 되어있지 않은 창문은 강풍으로 인한 피해에 가장 취약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비바람에 세게 불 때, 유리창이 부서지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창문이 흔들리다가 부서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창문 샤시와 창틀 사이에 신문지 등의 고정할 수 있는 것을 끼워넣어 창문을 단단히 고정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많이 알고계시는 방법 중 하나는 창문에 X자로 테이프를 붙이는 방법인데요. 사실 이러한 조치가 창문의 파손을 직접적으로 막아주는 것은 아니지만 만약 유리창이 깨졌을 때, 유리 파편들이 이리저리 날아가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창문에서 확인해야 할 한 가지 요인은 유리창과 창틀을 이어주는 실리콘의 상태입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실리콘은 들뜨기 때문에 이 틈으로 빗물이 새어들어올 수 있습니다. 만약 실리콘이 들떠있다면 미리미리 이를 제거하고 새로운 실리콘으로 보수해주시면 물이 새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주택이라면 옥상과 외벽 방수처리하세요!
오래된 건물이라면 옥상과 외벽 방수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평소 제대로 조치해놓지 않았다면 비가 많이 오는 태풍과 같은 상황에서 건물 전체가 물바다가 될 위험이 있습니다. 물론 방수공사에는 비용이 소요됩니다만, 태풍으로 인한 피해 복구에 소요되는 비용과 노력에 비하면 낫다고 생각됩니다.
보통 주택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방수처리 기간은 약 10년에 한번씩인데요. 건물 외벽과 옥상에 새로이 방수액을 칠하여 방수를 견고히 하고 가급적 태풍이나 집중호우가 오기 전에 미리미리 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지하가 있다면 배수펌프 작동 확인!
건물에 지하층이 있다면 배수관리에 신경쓰셔야 합니다. 보통 배수펌프를 갖추고 계시는 경우가 많을 텐데 배수펌프는 평소에 사용할 일이 별로 없다보니 고장 여부를 늘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막상 비가 많이 내려 배수펌프를 작동해야 하는데, 미리 점검하지 않아 고장난 것을 모르고 있었다면 적지않게 당황할 수 있습니다.
배수펌프의 고장 여부와 더불어 배수펌프에 이어진 펌프관이 막혀있지는 않은지도 미리 확인해주시면 더더욱 안심할 수 있겠죠?
이상으로 태풍 피해에 대비한 체크리스트를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명절 고향에 가시면서 부모님댁의 창문이나 옥상 방수와 같은 기본적인 사항을 점검해주신다면 더욱 더 안전하게 태풍에 대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D
함께 읽어볼 만한 글
'부업의 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1588-2504 실시간 교통상황 확인 방법 (0) | 2022.09.11 |
---|---|
환율, 이러다가 1,400원 찍을 기세 (2) | 2022.09.09 |
고속도로 휴게소 맛집 모음 (2) | 2022.09.08 |
부자들의 MBTI는 무엇일까요? (2) | 2022.09.07 |
나도 모르게 카드수수료를 내고 있지는 않나요?(feat. 채무면제유예상품) (6) | 2022.09.07 |
블로그의 정보
AlmondBanana
아몬드바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