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이러다가 1,400원 찍을 기세
by 아몬드바나나몇 년 전에 우연히 외환통장을 만들어놓았습니다. 국민은행에서 하는 무슨 이벤트를 보고 만들었던 것인데 그 당시 '신사임당'이라는 유튜버가 운영하는 채널을 보고 달러를 조금씩 모아 보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 야금야금 달러를 모았던 기억이 납니다.
어느 순간부터 달러를 더 이상 모으지 않았는데, 어느날 보니 한화로 57만 원 정도 되었던 달러가 어느새 63만 원을 넘어가고 있는 것을 보고 달러 좀 많이 사둘걸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달러, 어디까지 오르게 될까요?
달러 강세, 대체 왜?
'킹달러'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강달러를 넘어서 '킹 달러'가 되어가고 있는 달러의 환율이 정말 무서울 정도로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6일 달러 환율이 1,375원을 넘어갔습니다. 이는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대체 왜 이렇게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일까요?
사실 이것은 세계 경제를 알면 조금 이해가 쉬워진답니다. 미국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돈을 풀어왔지만 올해들어 고강도 긴축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긴축정책이 계속됨에 따라 사람들은 불안정한 자산보다는 안전자산을 선호하겠죠? 따라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달러화가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몸값도 비싸지게 되는 것이지요.
게다가 빅스텝과 자이언트 스텝을 거치면서 금리를 팍팍 인상하고 있고 앞으로도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러다 보니 세계의 돈이 금리가 높은 미국으로 달려가게 되고, 이에 따라 달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전쟁과 코로나19의 영향도 한몫 합니다!
이 와중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하면서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수출하는 천연가스의 공급을 차단하게 됩니다. 유럽은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천연가스에 의존도가 높은데,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니 경제에 큰 타격을 받게 됩니다. 이에 달러와는 반대로 유로화는 1유로당 0.99달러까지 하락하며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세계의 또 다른 축, 중국은 어떤가요? 코로나19로 인해 도시 전체를 봉쇄한 중국의 모습을 여러 매체를 통해 접하셨을 텐데요. 이런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에 따른 경기 둔화에 대한 걱정 때문에 위안화도 그 가치가 점차 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유로화와 위안화가 이렇듯 맥을 못 추는 가운데 이러한 악재가 달러의 강세를 더욱더 부추기고 있는 셈이죠. 원화는 사실 중국의 위안화와 맥락을 함께 하다 보니 원화도 점차 약세를 띠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달러 보유액, 충분할까요?
국가는 언제든 세계 경제 속에서 외부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외환을 보유하게 됩니다. 이 보유액이 많고 적음이 바로 경기침체의 지표가 되기도 하죠.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한 달 만에 약 22억 달러 감소했다고 합니다. 7월에 살짝 반등한 것을 제외하면 계속적으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어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지속적으로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계속해서 달러의 강세가 이어지고 환율이 1,400원대에 진입한다면 우리나라의 경제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경제상황과 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때입니다. 물론 개인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말입니다.
이상 '킹 달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위기가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듯, 달러 환율이 1,400원대에 진입하는 위기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이를 기회로 삼아 성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겠죠? 이 정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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