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시가총액 1위는 어디일까요?
by 아몬드바나나뱃속에서 똑 떨어진 순간부터(엄밀히 말하자면 주민번호가 부여된 순간부터) 저희 아이들은 통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극성스러운 엄마(???) 덕분에 태어나자마자 자기 이름으로 된 통장을 가진 아이들은 정부에서 주는 '아동수당'이라든가, 태어날 때 받은 축하금이라든가, 혹은 친척집에 가서 받은 용돈이라든가의 갖가지 돈을 차곡차곡 모으게 되었죠(진심 엄마는 한푼도 쓰지 않았습니다 ㅎㅎㅎ).
어느 정도 돈이 모이고 난 후, 목돈이 된 금액은 다른 곳에 투자를 해 놓았고, 그 이후로 계속 모아둔 돈은 어디에 투자를 할까 하다가 미국주식에 투자를 하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워렌 버핏이 한다는 그 가치투자(+장기투자)를 해 보면 어떨까 하구요. 아이들에게 당장 모은 돈이 몽땅 필요한 것은 아니니 주식을 조금씩 사 모아주는 것도 좋은 투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산 주식이 미국의 애플(Apple)입니다. 마침 배당금이 입금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애플사에 대해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주식 시가총액 1위, '애플'
알고 투자한 것은 전혀 아닙니다. 그 만큼 주식에 조예가 깊지도 않구요. 하지만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은 바로 애플(Apple)입니다. 월가에서는 애플사에 대하여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높은 마진을 바탕으로 랠리를 이어갈 것이다"라고 평가하고 있는데요. 대체 애플은 어떤 기업이기에 이러한 평을 당연하다는 듯이 받고 있는것일까요?
혹시 애플 제품을 사용하시나요? 저는 아이폰, 애플워치와 맥북을 사용합니다. 그렇기에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냥 애플 주식을 산 것이죠. 최근 미국은 심각한 인플레이션과 통화긴축정책, 달러의 강세를 겪으며 많은 기업이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애플은 한번 애플제품을 사용한 (저 같은;;;) 충성 고객들 덕분에 전 세계에 18억대의 하드웨어를 판매하였다고 합니다. 게다가 마진율도 43%라고 하니 수익성도 높아 기업이 견고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은 성장하고 있는가?
최근 새로 시작한 애플뮤직이나 애플TV+에 더하여 구독서비스가 나날이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애플은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현금도 1,920달러나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기에 내부기술개발을 위한 아낌없는 투자와 혹시 모를 M&A에 있어서도 자금이 모자라는 일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게다가 국내에서 스멀스멀 불거져 나오는 애플페이(현대카드와 협업!!!!)까지 가시화되면 보다 성장가도를 달릴 것이라고 봅니다.
워렌버핏이 설립한 버크셔 헤서웨이는 올해 2분기 애플주식을 390만주나 추가로 사들였다고 합니다. 지난 1분기에는 6억달러의 애플 주식을 매수했다고 알려졌는데, 그 이후에 추가로 매수한 셈이지요. 그 결과, 버크셔 헤서웨이가 보유한 애플 주식은 전체 포트폴리오의 40%를 차지할 정도라고 합니다.
물론 미국 주식시장에서의 애플의 위치도 견고합니다. 1980년대 이후 애플은 미국에서 시총이 가장 큰 기업이면서 S&P500지수 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기업으로 알려졌죠. 이러한 사실만 훑어봐도 애플이 성장하고 있는 것이 느껴지지 않으시나요?
애플페이와 아이폰14
국내에서 겔럭시 휴대폰을 사용하는 이유는 '삼성페이'라는 점이 압도적일만큼 모바일을 통한 결제의 편의성이 참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저도 아이폰을 사용하고 난 이후,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없어서 불편했던 경험이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최근 9월에 애플페이가 국내에 도입된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현대카드가 독점으로 애플페이를 시작한다는 밴사 관련 개발자의 언급이 있어 화제가 되었답니다.
물론 근거 없는 이야기, 즉 그냥 소문일 뿐이라는 것으로 밝혀지기는 했지만 애플페이가 도입되게 된다면 겔럭시 유저들도 굳이 삼성 휴대폰을 사용할 이유가 사라진다는 점에서 삼성에서 견제해야 할 요인일 것 같습니다. 10년 이상 겔럭시를 사용하다가 아이폰으로 처음 넘어간 저 조차도 딱 한가지 불편한점은 '삼성페이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었으니, 이 점이 해결된다면 아이폰은 갤럭시에게 막강한 (물론 지금도 막강하지만) 대적자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아이폰 14! 9월 7일 즈음 아이폰14를 공개하고 그로부터 약 10일 뒤(아마도 9월 16일)부터 아이폰14의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되었는데요. 아이폰 14 뿐만 아니라 아이패드, 애플워치, 맥북이 새로 공개된다고 하여 이미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도 맥을 하나 사고 싶어서 늘상 기웃기웃 하는데, 저와 같은 애플 추종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애플사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애플 배당금 입금
애플사에 대해 이렇게 자세히 살펴보게 된 것은 물론 '배당금'이 입금되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에게 주식 좀 사준다는 부모들 사이에서는 '배당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애플 주식을 저희 아이들도 몇 주 가지고 있습니다(저는 없습니다). 아이들 이름으로 주식계좌를 개설해두었는데, 그 계좌에는 애플주식도 있고 또 다른 고배당주인 존슨앤존슨도 있습니다.
이렇게 배당금이 입금되고 나면 (큰 금액은 아니지만) 뭔가 돈이 돈을 낳는 기분이랄까요? 혹시 잠자고 있는 아이들의 저금통이 있다면 시총 1위를 지키며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미국주식, 애플의 주식을 몇 주 담아보면 어떨까요? 10년, 20년 후에 이 주식이 아이들에게 어떤 의미가 되어있을지 모르니까요 :D
함께 읽어볼 만한 글
'부업의 세계 > 부동산 |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점점 커져가는 아이폰의 점유율, 애플 주식을 사 모을 때 (2) | 2022.09.23 |
---|---|
벌써 30년, 재건축 한다는 1기 신도시 투자시점 (3) | 2022.09.09 |
묵시적 갱신으로 살고있는 임차인도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가능한가요? (2) | 2022.09.08 |
토스증권으로 소수점 투자 120일 해본 후기(feat. 수익률/카카오뱅크 해외주식) (1) | 2022.08.25 |
반지하 가구 공공임대주택 이주 & 주거비 지원 (0) | 2022.08.19 |
블로그의 정보
AlmondBanana
아몬드바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