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mondbanana.co.kr

초등학생 피아노 & 바이올린 배우기

by 아몬드바나나

저희집 초등학생들은 평소 배우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 늘 시간이 부족합니다. 특별히 학원을 다니는 것은 아니지만 학교에서 하는 방과후수업을 꾸준히 듣고 있는데, 방과후 수업에는 다양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아이들의 니즈를 채워주기에 딱 입니다. 

 

벌써 3년째, 피아노 배우기

초등학생 피아노 & 바이올린 배우기

고학년에 진입할수록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은 인기가 떨어집니다. 아이들이 대부분 학원으로 돌기 때문인데요. 저희집 초등학생들은 저학년때부터 시작해서 고학년까지 꾸준히 방과후수업 만(?) 하고 있습니다. 피아노같은 경우에는 바이엘을 떼는 속도가 학원이 훨씬 빠르기 때문에 학교보다는 피아노학원을 더 선호하시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희집 큰 초등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방과후 수업이 아예 없었던 2~3학년을 제외하고는 1학년, 4학년을 거쳐 지금도 피아노를 배우고 있습니다. 1학년 때에는 방과후 수업의 진도가 느린듯 해서 피아노라 쉽게 늘지 않는 느낌이었는데 2, 3학년을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4학년이 되어 다시 피아노수업을 들으니 실력이 많이 늘게 되었어요. 

 

반응형

 

얼마 전, 방과후 피아노부에서 새로운 책을 구매해서 보내라고 하셔서 구매한 책이 '해설이 있는 간추린 체르니 100'과 '재즈 소곡집'이었고, 그 외에도 본인이 치고 싶은 뉴에이지 피아노 악보를 구매해서 선생님께서 봐주십니다. 실력이 급 상승하니 피아노칠 맛이 나는지 집에서도 시간이 나면 피아노를 열심히 칩니다 ㅎㅎ

 

1년이 넘어가는 바이올린

초등학생 피아노 & 바이올린 배우기

학교마다 개설되어 있는 방과후 수업은 다른데, 저희 초등학생들이 다니는 학교에는 바이올린도 개설되어 있습니다. 바이올린이 어느날 갑자기 하고 싶다고 하여 4학년에 올라오면서 바이올린 수업도 수강하고 있습니다. 1년이 거의 끝나갈 무렵이 되니 바이올린부에서도 새 책으로 바꿔달라는 요청이 들어옵니다. 바로 바이올린 교본으로 유명한 스즈키 책입니다. 

 

1년 정도 수강한 후에 부모님 참관수업을 한번 했었는데, 생각보다 잘 하는 모습에 뿌듯했던 기억이 납니다. 바이올린은 소리가 커서 집에서 연습해볼 수 없어서 켜는 모습을 잘 보지 못했는데 참관수업을 하니 생각보다 잘 하더라구요. 

 

초등학생 피아노 & 바이올린 배우기

 

학교에서 하는 방과후 수업 어때요?

저는 학교 방과후수업을 참 좋아합니다. 아이들이 외부로 나가지 않고 학교 내에서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울 수 있으니까요. 교육의 질을 걱정하시는 부모님들이 생각보다 많으신데요. 그 때문에 피아노도 영어도 외부 학원으로 많이 보내는 것 같아요. 저는 사실 학습을 위한 학원을 보내지는 않고 있다보니 그 부분은 비교를 할 수 없지만, 적어도 방과후 수업을 꾸준히 이용하는 학부모로서 학교에서 하는 방과후 수업은 참 추천할 만 합니다. 

 

작년에 드디어 '학생'이 된 둘째 초등학생도 지금은 컴퓨터와 피아노를 꾸준히 배우고 있어요. 큰 초등학생을 보면 언젠가는 작은 초등학생도 저렇게 잘 하게 될꺼라는 믿음이 듭니다. 

 

 

블로그의 정보

AlmondBanana

아몬드바나나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