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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에서 가져온 독특한 치토스(feat. 땅콩버터맛??)

by 아몬드바나나

종종 출장을 다니는 남편은 못 보던 독특한 과자를 사 오곤 합니다. 그중 기대를 안고 먹어본 과자가 바로 치토스였는데요. 제가 아주 어릴 때부터 먹던 과자라 그 추억의 맛을 잊지 못해 치토스가 그렇게 좋더라고요. 오늘은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치토스 땅콩버터맛을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치토스 땅콩버터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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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토스 땅콩버터맛

생긴건 이렇게 생겼습니다. 원래는 빵빵했는데 비행기 타고 오면서 짐 속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압축된 것처럼 붙어버렸네요. 다행히 터진 것도 아니고 과자도 부스러지지 않아서 뜯어먹어보았습니다. 땅콩버터맛이라니 우리가 알고 있는 흔한 그 맛일까요? 처음 먹어보는 맛에 대한 기대감에 두근두근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맛

치토스 땅콩버터맛치토스 땅콩버터맛
치토스 땅콩버터맛

땅콩버터맛 치토스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치토스의 그 느낌은 아니었어요. 오히려 초코 없는 콘초코의 느낌과 더 가까운 것 같네요. 초코의 달달함 없이 먹는 콘 초코의 맛을 상상하실 수 있을까요? 네, 맞아요. 약간 목 막히는 그 느낌이랄까. 게다가 맛까지 땅콩버터 맛이기 때문에 뻑뻑함이 ×2정도 되는 것 같네요. 

 

맛은 그리 맛있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그냥 땅콩버터맛만 났거든요. 그래도 그 특유의 뻑뻑함과 목 막힘을 좋아하는 분이 계시다면 분명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땅콩버터맛 + 조금 짜고 + (초코 없는) 콘초코 맛이라 달지는 않더라구요. 

 

 

세상에는 다양한 치토스가 많지만

사랑해요 치토스
사랑해요 치토스

역시 저는 이 치토스가 가장 좋네요 ㅎㅎㅎ 남편은 언제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만 외국에서 사 오는 신기한 과자들은 반은 성공, 반은 실패인 것 같아요. 실패가 반이더라도 못 보던 것들을 가져와서 먹어보고 맛있을까 기대해보는 시간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인생 과자를 찾을 수도 있는 거니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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