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주식 매도(feat. 어쩌다 맞춘 오늘의 종가)
by 아몬드바나나큰아이가 비행기를 워낙 좋아하기에 대한항공 주식을 조금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에 만원 후반대에 주식을 조금 담아두었다가 3만 원 정도 갔을 때 한번 매도해 주려고 했었는데 때를 놓쳐서 매도를 하지 못했어요. 주식을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대한항공이라는 회사의 주가가 늘 우상향 하는 주식은 아닌지라 조금 올랐을 때 매도하고 다시 조금 내렸을 때 매수해주려고 오늘은 오랜만에 주식어플에 접속해 보았습니다.
내 마음대로 정한 매도가
늘 꼭데기는 나의 몫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정한 매도 가는 24,100원이었습니다. 차트를 보고 대충 이 정도면 괜찮겠다 싶은 정도로 매도가를 정하곤 하는데, 지난주 금요일에는 24,000원으로 걸어두었더니 매도 체결이 되지 않았었어요. 장 마감을 23,950원인가에 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오늘은 왠지 더 갈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 24,100원에 매도를 걸어보았습니다.
큰아이가 가지고 있는 대한항공 주식 중 18주와 둘째가 가지고 있는 50주를 매도 걸어놓고 앱을 끄고 잊으려고 하는 찰나! 카톡이 오고 맙니다. 왠지 느낌이 그렇더라니 벌써 체결됐나 싶어서 서둘러 카톡을 열어봅니다.
네, 체결이 되었다네요..사실 카톡을 보고 난 후에 이거 나 또 뭔가 실수한 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빨리 체결이 돼버려서 오늘 뭔가 하늘을 뚫을 것 만 같은데 내가 너무 낮은 가격에 매도를 내놓은 것인가 싶어서요.
결과적으로 종가에 매도
어차피 매수가보다 잘 팔았으니 남았으면 된거지라고 생각하고 주식어플을 닫고 생업에 종사하느라 바빴는데, 저녁에 잠깐 시간이 나 열어본 주식 어플을 보니, 어쩌다 보니 소 뒷걸음질 치다 쥐 잡듯이 종가에 매도를 하고 말았네요 ㅎㅎㅎ 오늘자 대한항공 종가 맞추기 이벤트라도 어디서 했다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면서 괜히 웃었답니다.
항상 이기는 투자
사실 투자에 있어 불변의 법칙은 좋은 것을 쌀때 사서 비쌀 때 파는 것이겠죠. 그러려면 항상 좋은 것을 알아보는 눈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주식은 제게 늘 어려운 분야이기에(숫자에 약해서) 꼭 머리 싸매고 공부하고 싶지는 않아요. 다만, 아이들과 경제공부를 하기 위해 조금 관심을 가졌고 가급적이면 아이들이 알고 있고(들어봤고) 익숙한 브랜드(내가 쓰고 있고 네가 쓰고 있고 내 친구도 쓰고 있는)를 보유한 회사의 주식을 사려고 합니다. 늘 좋을 수는 없겠지만 그게 잃지 않는 투자의 첫걸음 아닐까요? 오늘도 주린이 엄마는 아이들의 주식계좌에 조금 쌓인 돈을 관찰하며 왠지 흐뭇해집니다 :D 오늘 저녁에는 아이들과 대한항공 주식 얘기를 조금 해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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