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팟으로 쉽게 갈비찜 만들기(feat. 살림은 장비빨)
by 아몬드바나나엄마도 일을 하는 저희 집은 최대한 간단하고 빠르게 음식을 만들어먹습니다. 워낙 밖에서 사 먹는 음식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집에서 뭔가를 계속 만들어야 하거든요. 살림은 장비빨이라고 했던가요. 오늘은 집에 있는 원팟으로 갈비찜을 쉽게 만들어보았습니다.
원팟으로 갈비찜 만들기
일단 갈비를 준비해줍니다. 소갈비는 집 근처 롯데마트에서 할인할 때 종종 사 오는데, 코스트코보다도 저렴해서 종종 사 오곤 합니다. 소갈비를 물에 담가 핏물을 빼주고 칼집을 적당히 넣어줍니다. 다른 분들은 조금 더 깔끔한 갈비찜을 위해 갈비를 한번 삶아서 찜을 만드시곤 하던데, 저는 그냥 편한 대로 생고기에 양념을 넣어주었습니다.
양념은 그냥 시판양념을 사용합니다. 일전에 코스트코에서 2병 들이 한 세트를 사 와서 종종 이렇게 이용하곤 합니다. 양념만 넣으면 조금 짠맛이 강하기에 사이다나 배즙을 섞어주는데, 짠맛도 중화되고 맛이 더 괜찮아지는 느낌이랍니다.
원팟에서 30분이면 완성
양념만 넣어주었던 갈비에서 국물이 나와 국처럼 되었지만 갈비찜이 잘 완성되었습니다. 갈비찜에 원래는 다른 야채 종류도 종종 넣는데, 이날은 별 다른 야채 없이 갈비만 넣고 갈비찜을 해 주었네요. 위에 둥둥 뜬 것은 갈비에서 나온 기름이기 때문에 시간이 되신다면 내솥만 빼서 잠시 찬곳에 식혀 기름이 굳으면 떠내시면 됩니다.
원팟은 압력 H(High) - 고기 - 찜으로 설정해두시면 알아서 김도 빼고 압력으로 조리해줍니다. 압력으로 조리하기 때문에 음식 냄새가 날 수 있어서 저희 집에서는 베란다에 놓고 창문을 열고 사용합니다. 내부에 김도 차지 않고 냄새도 나지 않으니 음식 할 때 참 편하더라고요.
약 30분 정도면 맛있는 갈비찜이 완성됩니다. 완성되기 전후로 압력을 만들어내는 시간이 있어 45분 정도 예상하시고 조리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주로 바쁠 때 일단 원팟에 뭐든 다 넣어놓고 조리부터 눌러놓은 후에 다른 일을 본답니다. 알아서 혼자 뚝딱 만들어주니 완성이 되었다는 소리가 나면 뚜껑을 열고 그릇에 옮겨 담기만 하곤 합니다.
살림은 장비빨
역시 살림은 장비빨이라는 생각이 늘 듭니다. 요즘에는 더 좋은 요리기구도 많이 나오지만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원팟 하나 구매해서 참 여러모로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가끔은 국도 끓이고 찜도 하고 조림도 할 수 있는 조리기구 하나 가지고 계신다면 요리가 아주 싫지만은 않으실 거라 생각합니다(무조건 다 때려 넣고 조리를 하니까요 :D).
집에서 만들어먹는 간단한 요리, 오늘은 원팟을 이용해서 갈비찜을 쉽게 만들어보았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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