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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앤쿡, 전투식량 직접 먹어본 후기(feat. 발열전투식량)

by 아몬드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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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식량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군대에서나 먹을 것 같은 이름의 전투식량을 하나 얻어오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과학시간에 '열전도'에 대해 배우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하시고 남은 것들을 챙겨주셔서(과학선생님 감사합니다! :D) 집에 가져와 아이들과 함께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핫 앤 쿡 쇠고기 비빔밥

핫앤쿡 쇠고기비빔밥핫앤쿡 쇠고기비빔밥
핫앤쿡 쇠고기비빔밥

생긴 것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부피도 작고 가벼워서 전투식량이라고는 하지만 많은 분들이 등산 가시거나 어딘가로 놀러 가실 때 많이 가져가시는 것 같더라고요. 제가 받아온 전투식량은 쇠고기 비빔밥이었는데, 이것 말고도 다양한 종류의 맛이 있으니 취향대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가격은 약 4,000원 정도 하는 것 같고 인터넷 쇼핑몰에 많이 팔고 있으니 구하기 어렵지 않으실 거예요. 

 

 

밥 짓기보다 쉬운 조리방법

봉지 뒷면에는 조리방법이 나와있습니다. 사실 야외에서 간편하게 따뜻한 밥을 즐기기 위해 사는 제품이라 조리방법이 어려우면 안 되겠죠? 개봉하여 내 봉지에는 비빔장과 참기름을 모두 섞어넣고(※ 탈산소제는 절대 드시면 안되요!) 외봉지에는 발열체를 바닥에 깔아준 뒤, 찬물을 부어주면 끝입니다. 

 

  1. 내봉지에 있는 비빔장, 참기름 뜯어 넣기
  2. 외 봉지 바닥에 발열체 깔아 두기
  3. 내 봉지를 외 봉지에 잘 넣어주고
  4. 외봉지에 찬물 붓고 15분 기다리면 끝!

 

 

내용물을 살펴볼게요!

봉지를 뜯어보면 발열체가 들어있는 은색 봉지와 밥이 들어있는 흰색 봉지, 숟가락이 들어있습니다. 밥을 열어보니 이게 진짜 밥이 될까 싶을 정도로 건조된 밥알 갱이가 들어있었어요. 여기에 양념장과 참기름을 그냥 부어주면 되니 참 편리하긴 합니다. 

양념장과 참기름을 부어주고 난 뒤에 잘 밀봉해서 발열체를 밑에 깐 외 봉지에 넣고 찬물을 부어주면 부글부글 물이 끓어오릅니다. 아이들이 신기해서 계속 쳐다보던데 일단 외봉 지도 닫아놓으니 옆에 살짝 뚫려있는 구멍으로 수증기가 엄청나게 뿜어져 나옵니다. 수증기가 뜨거우니 손을 대거나 하면 절대 안 된답니다. 화상의 우려가 있을 만큼 뜨거웠거든요. 

 

이 상태로 약 15분 정도 기다려야 맛있는 밥이 만들어지는데, 아이들이 기다리기 힘들어해서 10분 정도 후에 꺼냈더니 쌀이 살짝 덜 익은 채로 조리되었네요. 학교에서 실험할 때는 15분 동안 무엇을 했냐고 물어보니 '열의 전도'에 대해 공부했다고 하더라고요. 밥이 눈앞에서 익어가는데(물론 우리 반은 급식 먹고 오후에 실험했지만) '열의 전도'가 머리에 들어왔을 리 만무하지만 아무튼 아이들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ㅎㅎ

 

 

 

완성된 전투식량

저희는 아이들 둘이 나눠먹었기 때문에 똑같이 반반 나눴는데 1/2의 양은 저 정도 됩니다. 실제로 밥공기에 담아보면 한 공기 정도는 나올만한 양이었어요. 생각보다 양이 그리 많지는 않아 등산을 가거나 야외에서 먹는다면 2개 정도는 먹어야 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조리기구도 제대로 없는 야외에서 따뜻한 밥을 즐기기에는 이만한 것이 또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과학시간에는 아이들 1조(5명)에 전투식량 1 봉지씩만 가지고 실험했다고 하던데, 5명이 한 숟가락씩 먹으면 끝일 양이어서 왠지 아이들의 아쉬움이 느껴지는 전투식량이었습니다.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야외에서 먹었다면 더 맛있게 먹었을 것 같은데, 집에서 아침식사(???)로 먹었음에도 적당히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나중에 물어보니 남편이 작년에 한라산 등반할 때도 이 제품을 사 가지고 갔었다고 하더라고요. 눈 오는 한라산에서 컵라면 생각이 간절했는데 컵라면은 없었지만 전투식량으로 따뜻한 밥을 먹으니 좋았다고 합니다. 등산이나 낚시터 등등 야외활동하실 때 가져가기 괜찮지 않은가 싶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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