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미 와플메이커로 아침식사 준비하기(feat. 핫케이크 가루로 만드는 와플)
by 아몬드바나나최근 아이들이 아침을 만드는데 재미를 붙이면서 가끔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요리로 아침을 먹곤 합니다. 볶음밥 같은 간단한 것은 이제 곧잘 만드는데, 오늘은 핫케이크를 만들어보겠다고 하여 구석에서 잠자고 있던 와플메이커를 꺼내보았습니다.
단미 샌드위치 메이커
한창 크로플이 유행할 때, 집에서 크로플을 만들어 먹어보기위해 샌드위치 메이커를 하나 구입해두었습니다. 다양한 샌드위치 메이커가 있지만 ‘단미’ 제품을 선택했었는데 특별한 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2개씩 만들어 먹을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
아이들이 먹기 시작하면 1개씩 구워서는 먹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2개씩 구울 수 있는 제품을 알아보았고, 그 당시에 단미 제품이 눈에 띄었어요.
https://nico.kr/f5lg9O
핫케이크 가루로 만들어보자
원래는 핫케이크를 그냥 동그랗게 후라이펜을 이용하여 만들 생각이었어요. 맥도널드에 아침에 방문하면 먹을 수 있는 핫케이크의 느낌으로 아침을 먹고 싶었거든요.
반죽을 다 하고 후라이펜을 꺼내놓았는데, 갑자기 아이들이 와플을 만들 수 없겠냐고 물어보네요. 아이들의 물음에 단미 샌드위치 메이커가 생각나 꺼내보았습니다.
핫케이크 가루에 우유와 계란을 적당량 넣어주고 고르게 섞어줍니다. 예전에는 이런 것을 시키면 잘 하지 못하여 가루가 온 주방에 사방팔방 튀게 만들어놓아서 시키기 꺼려졌었는데, 이제 다 커서 그런지 제법 잘 섞습니다.
단미 샌드위치 메이커에 적당량의 핫케이크 반죽을 넣어주고 빨간 불이 초록 불로 바뀔 때 까지 그냥 놔두었습니다. 생각보다 와플이 참 잘 나오더라구요.
약간 아쉬웠던 점은 파는 와플처럼 만들려면 버터를 살짝 넣어주고 반죽을 국자로 떠서 넣었을 때 주르륵 흐를 정도로 해주면 더 잘 될 것 같았어요. 반죽은 너무 많이 넣으면 굽다가 넘치기 때문에, 가운데만 동그랗게 반죽을 넣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
별거 아니지만 최근 아이들과 식사준비를 종종 함께 하곤 합니다. 아이들도 식사를 준비하는 과정을 함께 하다보면 남기지 않고 감사한 마음을 더 가지며 맛있게 밥을 먹는 것 같더라구요. 더하여 아이들이 홀로 섰을 때, 자기의 손으로 밥 정도는 지어먹을 수 있어야 할 것 같아서요.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맛있는 식사는 먼저 차려줄 수 있는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살짝 함께 가져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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