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인배상책임보험 보상후기 | 보상 필요서류 준비물 정리

 

일전에 임대준 집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아랫집에 누수가 생겨서 점검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였는데요. 사실 오래된 집이기도 하고 그 아파트가 전체적으로 배관문제가 있다고 들었기에 미리 보험에 가입해두었습니다. 일이 잘 마무리가 되어 보상후기를 작성해봅니다. 

 

임대인배상책임보험 후기

 

임대인배상책임보험 보상후기

제가 가입한 보험은 임대인배상책임보험입니다. 아파트가 40년이 넘어서 급배수누출보험에 가입할 수 없었고, 차선책으로 선택한 것이 임대인배상책임보험이었습니다. 임대인배상책임보험이란 임대를 준 집에 누수 등의 문제가 생길 경우 이를 통해 손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을 말합니다. 주변 지인들의 증언(?)을 통해 한번 누수가 터지면 여러모로 곤란해진다는 이야기를 들어 세입자를 들이고 난 후에 바로 보험에 가입해두었습니다. 

 

주택화재보험 청구후기 | 세입자 아랫집에서 누수 발생 | 임대인배상책임보험 꼭 들으세요

 

일전에도 한번 작성해놓았는데, 임대인배상책임보험은 일반적으로 너무 오래되어 급배수누출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경우에 요긴하게 들 수 있습니다. 본인의 집에 이미 들어놓으신 주택화재보험이 있다면 세입자가 살고있는 집을 추가하여 임대인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두시면 됩니다. 기존의 보험에 추가하여 가입하면 보험료 자체가 그리 비싸지 않기 때문에(몇천원 추가) 굳이 따로 가입하지 마시고 가지고 있는 보험에 추가해두시면 좋습니다. 

 

반응형

 

일상생활배상보험과의 차이점

보통 일배책이라고 하여 일상생활배상보험으로 누수를 해결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이 보험의 경우에는 본인이 직접 살고 있으며 본인의 집인 경우에 대하여 보상이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세입자가 일상생활배상보험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세입자가 살고 있는 집은 본인 소유의 집이 아니기 때문에 이 보험으로 아랫집 누수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없는 것이죠.

 

만약 내가 살고 있는 우리집(자가)의 아랫집에 누수가 생겨 보상을 해줘야 한다면 일상생활배상보험으로 처리가 가능하다고 하니, 꼭 주택화재보험을 갖고 계시지 않아도 이 보험이 있으신지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상금 신청에 필요한 서류

보상금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수리 전 / 수리 중 / 수리 후 사진
• 설비업체에서 발급하는 서류 2종
• 입금내역

 

보험을 신청하려면 사진이 필요합니다. 사진은 반드시 수리 전, 중, 후의 사진이 모두 있어야 하는데 수리해주시는 기사님께 보험청구하려고 하니 사진을 챙겨서 찍어주십사 부탁드리면 청구 가능하게 찍어주십니다. 설비업체에서 약간 진단서처럼 끊어주시는 서류도 있는데, 이것도 사전에 말씀드리면 잘 챙겨서 보내주십니다. 마지막으로 카드로 결제하든 입금을 하였든 거래내역을 첨부해주면 됩니다. 

 

자가부담금이 20만원 있었기에 이 금액을 제외하고 총 220만원의 수리비 중 200만원이 보험으로 처리되어 입금되었습니다. 하필 아랫집 부엌 쪽으로 누수가 생겼기에 전등이 다 나가버려서 전등까지 다 수리 + 교체해드렸는데 전등 교체비용도 보상이 되었습니다. 만약 거실에 누수로 인해 도배나 수리 등으로 거주가 불가능 할 경우라면 약간의 숙박비까지는 보상이 된다고 하셨는데, 저희 아랫집은 그건 괜찮다고 하셨습니다(감사합니다!). 물론, 정신적 피해보상 이런건 보상이 안되구요.

 

입금완료!

 

---

 

잘 처리되어서 다행이었지만 만약 임대인배상책임보험을 들어놓지 않았다면 200만원이 넘는 거금이 한번에 들어갈 뻔 했습니다. 보험 덕분에 누수 문제도 잘 처리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임대한 집(특히 오래된 집)이 있으시다면 얼마 안하는 금액으로 임대인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애드센스 수익 재투자 | 외화 정기예금

 

딤채 리콜 |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 리콜 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