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녹음기 추천, memoQ(MQ-U310)
by 아몬드바나나일을 하다 보면 가끔 불미스러운 일이 생길 때가 있다. 그런 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갑작스레 어이없는 일이 생길 때마다 녹음을 했더라면 하는 후회가 들곤 했다. 얼마 전, 직장에서 조금 안타까운 일이 있어 소형 녹음기를 알아보던 중, 상품평도 괜찮고 녹음기같이 생기지 않은 것으로 고르고 골라 장만한 소형 녹음기.
일할때 언제나 USB를 가지고 다니므로 열쇄고리에 하나정도 더 추가해서 다닌다고 해도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 같아 일부러 USB랑 비슷한 것으로 골랐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고리를 거는 동그란 플라스틱 부분을 살짝 옆으로 돌리면 녹음이 시작된다.
충전은 2시간이면 되는데, 컴퓨터 USB포트에 꽂아놓으면 되므로 편리하다. 컴퓨터에 앉아서 작업할 때 수시로 꽂아두고 충전해두는데, 한번 충전하는데 약 2시간정도 걸리고 사용시간은 10시간이 넘어가니 하루정도는 거뜬하다(물론 일할때만). 컴퓨터에 앉아 일을 하는 동안에는 충전도 가능하고 녹음 전원도 켜둘 수 있으니 편리하다.
내가 산 것은 용량이 16G인데 어느날 깜빡 잊고 하루 종일 켜 놓은 상태로 녹음을 진행했는데 용량이 반에 반도 안찬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하루이틀정도는 켜놓고 지내도 녹음은 거뜬하다. 자주 용량체크를 하기는 해야겠지만 2~3일정도로는 용량이 꽉 차는 일은 없을 것 같다.
가장 중요한 녹음된 음질의 상태는 생각보다 좋았다. 컴퓨터에 앉아서 작업할 때,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은 상태에서 녹음이 된다면 정말 깨끗하게 작은 소리도 잘 녹음이 된다. 이동할때가 문제였는데 주머니 속에 넣으면 아주 작은 소리는 조금 힘들고 바지의 사락사락하는 소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나는 이동할때에도 손에 들고다닌다. 마이크 부분에 닿이는것이 없으면 녹음은 잘 되니 이동할 때는 되도록 들고다니는 것이 좋을 것 같다.
USB를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커다란 키링을 주렁주렁 매달아두었기 때문에 주머니에 넣지 않고 들고다녀도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깨끗한 녹음을 위해서는 이렇게 가지고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아니면 사원증 목걸이에 걸고 다녀도 괜찮을 것 같다(나는 사원증이 없어서 들고다니지만). 어차피 USB처럼 생긴지라 목에 걸고 다닌다 한들 그닥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듯. 오히려 백업용 USB라고 하면 꺼내지 않아도 되니까 사원증에 함께 걸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직장 내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겠지만, 혹시 모르는 일에 대비하여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녹음기 하나 정도 소지하고 다니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당사자끼리의 대화를 녹음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므로 혹시 모를 불상사에 대비하여 녹음기를 가지고 다니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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