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수영복 고르기(feat. 선수용 수영복)
by 아몬드바나나아이들이 수영을 시작하면서 수영복을 종종 구매할 일이 있습니다. 수영 강습을 받지 않을 때는 래시가드면 되는데, 막상 수영강습을 받기 시작하니 어떤 수영복을 구매해야 하나 고민을 좀 했었어요. 강습용 어린이 수영복은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수영복은 선수용으로
가장 먼저 떠오른 수영복 브렌드는 아레나(Arena)였습니다. 마침 집 근처에 아레나 매장이 있었기에 아이들을 데리고 갔었어요. 수영복은 신상도 있지만 신상으로 나온 수영복 외 이월상품도 있어요. 저는 주로 이월상품을 먼저 확인해보고 마음에 드는 것이 없으면 신상품을 구경하는 편입니다. 제가 처음에 아이들을 데리고 갔을 때에는 마침 이월상품 중 선수용 탄탄이 수영복이 있어서 운 좋게 선수용을 구매할 수 있었어요.
어린이 수영복이지만 선수용으로 고르는 것이 좋은 이유는 선수용을 입었을 때 방수기능이 있어서 몸이 물에 많이 붇지 않거든요. 물이 잘 묻어나지 않고 떨어지는 재질이기 때문에 수영을 했을 때 가볍다는 장점도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이월상품 중 괜찮은 선수용 수영복은 잘 없더라고요. 수영복이 떨어져 두 번째 사러 갔을 때에는 이월상품이 아예 없었는데, 최근 생존수영을 시작하는 바람에 이월상품은 들어오면 바로바로 빠진다고 합니다.
수영복 사이즈
아이들 수영복은 사이즈가 늘 고민인데요. 처음 구매하실 때는 아이를 데리고 가서 매장에서 한번 입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매장에서도 수영복을 입어볼 수 있기 때문에 처음 구매하실 때 실패없이 구매하려면 직접 입혀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 8세 남아, 27kg 어린이 사이즈 75
- 11세 남아, 43kg 성인 사이즈 90
벌써 큰아이는 키도 크고 몸무게도 제법 나가서인지 어린이 사이즈로는 없고 성인 남자 사이즈 90이 맞더라고요. 둘 다 보통 체격이라 위의 사이즈 정도 입으면 몸에 착 밀착되게 잘 맞습니다. 수영복은 아랫단이 헐렁거리면 물이 차서 불편하기 때문에 꼭 맞는 정도로 입는 것이 좋답니다. 첫 번째 구매한 수영복과는 조금 다른 재질이지만 두 번째 구매한 수영복도 선수용 수영복으로 심플한 검정색에 옆 라인 Arena로고가 새겨져 있는 수영복입니다. 아이들이 꼭 같은 것으로 맞춰달라고 해서 똑같은 것으로 구매했는데 마침 같은 디자인의 수영복이 어린이용과 성인용 모두 있었네요.
잘 맞나 확인!
구매한 수영복이 잘 맞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봅니다. 둘째는 살짝 무릎 윗부분이 뜨기는 하는데 조금 입다보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합니다. 두 번째 구매한 수영복이라 둘째가 더 신이 나서 포즈를 취해줍니다. 작년 12월부터 친구 따라 얼떨결에 시작한 수영인데 지금까지도 꾸준히 잘해주고 있어 참 대견합니다.
이제 곧 오리발도 시작하는 큰 아이와 아직은 배영할 때 머리가 가라앉는다는 둘째가 올해도 내년에도 즐겁게 수영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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